[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튀르키예 의회는 오는 26일(현지시간)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현지 데일리사바에 따르면 튀르키예 의회 외교위원회는 이날 의회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당초 의회와 외교위원회는 지난 11월 16일 스웨덴의 나토 가입 신청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으나, 추가 논의를 연기한 바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핀란드와 스웨덴은 지난해 5월 나토 가입 신청에 나섰다. 나토에 신규 회원국이 가입하려면 기존 회원국이 각자 의회에서 비준을 마쳐야 한다.
튀르키예와 헝가리는 아직 비준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튀르키예는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있는 쿠르드노동자당(PKK)를 스웨덴이 옹호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스웨덴은 튀르키예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 했다고 믿고 있으나, 결국 나토 가입 여부는 튀르키예 의원들의 손에 달렸다고 데일리사바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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