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총선 예비후보자 21명 등록…전과자 60%

기사등록 2023/12/22 15:35:49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2일까지 울산에서는 총 21명이 등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울산지역 6개 선거구에 총 21명이 접수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8명 ▲국민의힘 7명 ▲진보당 4명 ▲노동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구·군별로는 ▲중구 4명 ▲남구갑 3명 ▲남구을 3명 ▲동구 5명 ▲북구 3명 ▲울주군 3명이다.

중구에는 국민의힘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62)과 김종윤 정갑윤 국회부의장 사무국장(54), 민주당 오상택 전 청와대 행정관(43), 진보당 천병태 전 울산시의원(61)이 이름을 올렸다.

남구갑에는 국민의힘 최건 변호사(50)와 허언욱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60), 민주당 손종학 전 시의회 부의장(66)이 등록했다.

남구을에는 민주당 김형근 전 울산시 사회일자리에너지정책특별보좌관(60)과 박성진 전 지역위원장(54), 진보당 조남애 전 남구의원(55)이 등록을 마쳤다.

동구에는 국민의힘 손삼호 전 현대중공업 사무직노조설립위원장(64),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44)과 김종환 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52), 노동당 이장우 울산시당위원장(56), 무소속 백형록 전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63)이 접수했다.

북구에는 국민의힘 박대동 전 국회의원(72)과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전 시의회 부의장(57), 진보당 윤종오 전 국회의원(60)이 등록했다.

울주군에는 국민의힘 장능인 울산대 겸임교수(34),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전 울주군수(63), 진보당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54)이 등록을 마쳤다.

연령별로는 ▲30대 1명 ▲40대 2명 ▲50대 8명 ▲60대 9명 ▲70대 1명이다.

전과 기록을 보유한 후보는 21명 가운데 13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예비후보는 박성진(민주당), 김태선(민주당), 윤장혁(진보당) 등 총 3명이다.

전과 기록 순으로는 윤장혁 예비후보가 1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백형록(무소속) 예비후보 4건, 윤종오(진보당) 예비후보 3건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예비후보자 제도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 일정한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허용하는 것으로, 현역 정치인과 정치 신인간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04년 도입됐다.

예비후보자가 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사무 관계자를 선임해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허용하는 선거운동은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관할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안에 있는 세대수의 10% 이내)의 범위 내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홍보물 발송 등이다.

또 후원회를 설립해 1억5000만원까지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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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총선 예비후보자 21명 등록…전과자 60%

기사등록 2023/12/22 15:35: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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