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수 개보위원장·크래프톤 장병규, 한국공학한림원 신입회원 됐다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센터장,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 등이 한국공학한림원 신입회원으로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이들을 포함한 108명의 신입회원 명단을 발표했다. 공학한림원 회원은 기업·대학·기관(연구소) 등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국가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들 중에서 추천을 받아 10개월간의 다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에는 정회원으로 산업계 25인, 학계 25인 총 50인이 선정됐고,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일반회원 58인도 함께 뽑혔다. 정회원은 일반회원에서 선정하며 회원 임기는 5년이다. 공학한림원 회원은 정회원, 일반회원, 원로회원, 외국회원 등으로 구분된다.

이번 신입회원 선임에 따라 공학한림원의 정회원은 289명, 일반회원은 369명으로 늘었다. 정회원 정원은 300명, 일반회원 정원은 400명이다.

신입 정회원은 학계에서 권성훈 서울대 교수와 박수경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등 25명, 산업계에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과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등 25명이 선출됐다.

일반회원 58명은 학계에서 강연준 서울대 교수와 양오봉 전북대 총장 등 30명, 산업계에서 송재혁 삼성전자 사장과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이사 등 28명이다.

공학한림원은 이번 신입회원 선정의 특징으로 전체 회원 중에서 전년 대비 여성 회원 비중이 늘었다고 강조했다. 2024년 신규 정회원 및 일반회원 중 여성 회원은 16명으로 구성 비율은 14.8%다.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은 "여성 리더의 발굴은 국가와 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중요하다"며 "후보의 분야, 지역, 업적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우수한 여성 인재를 모시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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