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범죄예방위 부천지역협의회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부천지역협의회는 최근 부천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희망꾸러미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여식에는 김기명 부천지역협의회장, 조용익 부천시장, 김선복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차순길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등을 비롯해 각 지구별 범죄예방위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이날 부천시 송내어울마당 솔안아트홀에서 ‘2023 희망꾸러미 부천 장학금 수여식 및 한마음대회’를 열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모범 청소년 40명에게 장학금과 문화상품권을 수여했다.
또 한마음대회를 통해 청소년 상담·학교폭력 예방활동과 후원사업 등으로 청소년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준 기업인 등 13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17명에게 법무부장관·검사장·지청장·지역협의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앞서 2021년 처음 시작된 희망꾸러미 장학금 사업은 올해로 3년 차를 맞았다. 애초 코로나19로 학교 생활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첫발을 뗀 사업이 이제는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다.
협의회는 장학금 수여를 포함해 연간 4차례에 걸쳐 후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올해는 1차 필수 도서·문구류를 지원한 데 이어 2차 급식 꾸러미와 쌀 10kg, 3차 생활·방한용품 및 김치 12kg을 후원하기도 했다.
김기명 협의회장은 "이날 4차로 전달된 장학금은 지난달 21일 인천지검 부천지청과 함께 마련한 장학금 후원행사에서 뜻 깊은 분들이 동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범죄예방위원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밝고 아름답게 빛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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