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으뜸소상공인'에 사랑이야기 대표 등 6명 선정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소상인·소공인·전통시장의 귀감이 되는 우수상인 6명을 올해 4분기(10~12월) '으뜸 소상공인'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으뜸 소상공인은 경영혁신, 서비스 개선, 기술·연구개발 등에 적극 노력한 소상공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지난해부터 도입됐다.

소상인 부문에는 사랑이야기(경북 구미)와 순이네불쭈꾸미(강원 춘천)가 선정됐다. 사랑이야기 정태영 대표는 웨딩촬영 전문기업이었으나 줄어드는 수요를 타개하기 위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마케팅을 필두로 가족사진과 리마인드웨딩시장에 진출, 신규매출을 창출했다.

순이네불쭈꾸미 장현성 대표는 강원도 감자로 만든 감자사리면을 직접 생산해 로컬 푸드 육성에 기여했다. 또 지역 내 먹자골목 번영회를 만듦으로써 상권활성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공인 부문에서는 모펙 이상근 대표(경남 김해), 엘테크 윤현수 대표(대전 유성구), 인센스월드 손성현 대표(경기 이천)가 뽑혔다.

모펙 이상근 대표는 배터리 생산 핵심 기술을 확보, 미래 에너지기술 특허를 개발하고 글로벌 이차전지 제조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해 343%의 매출증가를 달성했다.

엘테크 윤현수 대표는 물산업 밸브분야 자체기술 개발을 통한 성공적 전환을 통해 연평균 30%이상의 매출신장을 이뤘다. 인센스월드 손성현 대표는 국내 얼마 남지 않은 방향제 제조전문기업이다. 이들은 국내 방향제 브랜드의 90%이상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주문자개발생산) 방식으로 수주해 최근 3년 사이 연매출 약 540%를 성장시켰다.

전통시장 상인 부문에 선정된 성일수산 조수영 대표(경북 포항)는 개인방송을 통해 제품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 성일수산은 구룡포 지역 전통시장에 대한 홍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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