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KB증권은 22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내년 원전 사업 재개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소 공정, 제철소 공정에 필요한 기자재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설계, 제작, 시공 등 모든 분야에 대응이 가능하다. 원전 보조 기기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으며 과거 '웨스팅하우스'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납품했던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신규 원전 사이클 진입 가능성, 석탄화력발전소 암모니아 혼소화 사업 등 다시 한 번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비에이치아이에 주목한다"며 "지난해 웨스팅하우스가 수주했던 폴란드 원전 프로젝트는 내년 보조기기 업체 선정과 함께 매출 발생이 시작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과거부터 웨스팅하우스를 최종 고객사로, 주기기 업체인 도시바와 협업해온 비에이치아이가 이번에도 수주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또 "내년에는 체코와 영국, 2025년에는 네덜란드에서 신규 원전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사업자 선정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추가적으로 루마니아, 불가리아, 핀란드 등 여타 유럽 국가들과 사우디, UAE(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지역에서도 신규 원전 건설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비에이치아이는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모두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원전 사이클 진입에 따른 최대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그는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우리나라 전력 수급 기본 계획을 보면, 친환경 기조에 따라 전체 석탄 발전량은 지속 감소할 전망"이라면서도 "그러나 암모니아 혼소화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인 석탄 화력 발전량은 오는 2036년 26~27Gwh 수준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재 비에이치아이는 석탄 화력 발전소 전환을 위한 실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증 완료가 예상되는 내년 말~2025년 초부터는 이 사업이 신규 매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어 주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소 공정, 제철소 공정에 필요한 기자재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설계, 제작, 시공 등 모든 분야에 대응이 가능하다. 원전 보조 기기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으며 과거 '웨스팅하우스'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납품했던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신규 원전 사이클 진입 가능성, 석탄화력발전소 암모니아 혼소화 사업 등 다시 한 번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비에이치아이에 주목한다"며 "지난해 웨스팅하우스가 수주했던 폴란드 원전 프로젝트는 내년 보조기기 업체 선정과 함께 매출 발생이 시작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과거부터 웨스팅하우스를 최종 고객사로, 주기기 업체인 도시바와 협업해온 비에이치아이가 이번에도 수주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또 "내년에는 체코와 영국, 2025년에는 네덜란드에서 신규 원전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사업자 선정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추가적으로 루마니아, 불가리아, 핀란드 등 여타 유럽 국가들과 사우디, UAE(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지역에서도 신규 원전 건설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비에이치아이는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모두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원전 사이클 진입에 따른 최대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그는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우리나라 전력 수급 기본 계획을 보면, 친환경 기조에 따라 전체 석탄 발전량은 지속 감소할 전망"이라면서도 "그러나 암모니아 혼소화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인 석탄 화력 발전량은 오는 2036년 26~27Gwh 수준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재 비에이치아이는 석탄 화력 발전소 전환을 위한 실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증 완료가 예상되는 내년 말~2025년 초부터는 이 사업이 신규 매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어 주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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