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눈 80㎝ 쌓여…꽁꽁 언 출근길 소형 차량 '체인' 필수

기사등록 2023/12/22 07:57:32

최종수정 2023/12/22 08:03:25

1100도로, 5.16도로 통제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겨울 최강 한파가 몰아치는 21일 오전 제주시 오라2동의 한 도로가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으로 변해 있다. 기상청은 오는 22일까지 제주 한라산 등 고지대에 최대 60㎝의 폭설이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2023.12.2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겨울 최강 한파가 몰아치는 21일 오전 제주시 오라2동의 한 도로가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으로 변해 있다. 기상청은 오는 22일까지 제주 한라산 등 고지대에 최대 60㎝의 폭설이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2023.12.21.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많은 눈이 내린 22일 제주 한라산에 80㎝ 가까이 눈이 쌓였다. 대부분 도로에 결빙 구간이 형성되면서 출근길 소형 차량은 체인 등 월동장구를 착용해야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산지와 중산간, 남부와 동부에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남부(중산간 포함)와 추자도를 제외한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전 해상에 풍랑특보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산지 적설량 ▲삼각봉 79.7㎝ ▲사제비 72.1㎝ ▲한라산남벽 58.8㎝ ▲영실 47.4㎝ ▲한남 29.3㎝ ▲오등 13.9㎝ ▲제주 4.1㎝등이다.

밤사이 눈과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등 영하권 기온을 보이면서 도내 대부분 도로가 꽁꽁 얼었고,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경찰청 교통통제상황에 따르면 1100도로(어승생삼거리~옛 탐라대사거리)와 5.16도로 전 구간은 대·소형 차량 모두 진입이 불가하다.

비자림로·서성로(서성로 입구~수망교차로)·제1·2산록도로·명림로·첨단로의 경우 소형 차량은 통제 중이고, 대형 차량은 체인을 착용해야한다.

번영로, 평화로, 한창로, 남조로를 지나려는 소형 차량은 체인을 착용해야한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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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눈 80㎝ 쌓여…꽁꽁 언 출근길 소형 차량 '체인' 필수

기사등록 2023/12/22 07:57:32 최초수정 2023/12/22 0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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