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코로나19 PCR 검사 건수 감소와 보건소 기능 정상화 필요 등을 고려해 선별진료소를 이달 말 종료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선별진료소는 보건소와 동해동인병원, 동해병원 등에 설치해 운영했다.
이번 선별진료소 종료는 지난 15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안에 따른 조치다.
신규 양성자 증가 추세 전환 및 겨울철 호흡기 감염 동시 유행을 고려해 코로나19 위기단계는 안정 시까지 ‘경계’로 유지된다.
내년 1월1일부터는 일반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진단이 이뤄진다.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 조치로 먹는치료제 대상군, 고위험 입원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해당 환자(입소자)의 보호자(간병인)는 무료로 검사가 진행된다.
그 외 검사자는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31만2000여건의 PCR 검사, 1만9804건의 신속항원 검사를 수행했다.
누적 확진자수는 코로나19가 2급에서 4급 감염병으로 하향 조정된 지난 8월31일 기준, 5만8803명(사망자 72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최기순 예방관리과장은 “최근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등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어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향후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응을 위해 직원들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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