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당근과 손잡고 중앙동 구도심 활성화 나선다.

기사등록 2023/12/21 16:07:35

행안부-당근 민관협업프로젝트 ‘슬기로운 동네생활 공모사업’

중앙동 상권 일대 총 10억원 예산 투입 볼거리·즐길거리 마련

익산시청 청사
익산시청 청사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국내 대표 지역 생활 커뮤니티 플랫폼인 ‘당근(구 당근마켓)'과 협업해 중앙동 구도심 경제 활력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당근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민·관 협업 프로젝트 '슬기로운 동네생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슬기로운 동네생활은 ‘슬세권’이라는 표현처럼 동네를 중심으로 소비·교육·여가 등 필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1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확보, 중앙동 일대 편의시설 조성과 특색있는 행사를 추진한다.

특히 중앙동 일대를 당근의 ‘동네생활권’으로 지정하고 당근 플랫폼에서 주민 아이디어 수렴 및 투표, 사업 홍보 기능 등을 활용해 지역 활성화를 위한 주민 참여를 늘릴 전략이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3년간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 내 스크린스포츠 테마존 설치 ▲청년몰 지하 미니어처 포토존 조성 ▲젊음의 거리 일부 휴게 벤치 및 스트리트 퍼니처를 조성해 주민 및 이용객에게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역의 자원들을 연계해 계절별 특색있는 행사도 기획한다. ▲문화의 거리 내 공방 및 청년몰 공방과 연계한 체험형 플리마켓(봄) ▲청년몰을 중심으로 한 야시장(여름) ▲지역 대표 치킨&맥주 브랜드 및 치킨 로드와 연계한 치맥 축제(가을) ▲익산역 앞에서 즐기는 겨울간식 및 불멍 체험(겨울) 등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슬기로운 동네생활 공모사업을 통해 구도심의 자원들이 하나로 엮어지고 그 빛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구도심 주민들의 편의와 더불어 익산시민 및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익산역 주변 구도심이 과거의 영광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당근은 지역 밀착형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거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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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당근과 손잡고 중앙동 구도심 활성화 나선다.

기사등록 2023/12/21 16:07: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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