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폰 2024년 1억대, 2027년 5.2억대 출하 전망…연평균 83% 성장
누적 출하량 10억대 돌파 기대…삼성·애플·구글·中업체 모두 출격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AI(인공지능) 스마트폰이 2027년까지 10억대 이상 출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다음달 가장 빠르게 AI 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선보이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사례처럼 초창기 AI 폰 시장 점유율을 절반가량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2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AI 폰 출하량이 내년에만 1억대 이상 출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2027년까지 AI 폰 시장은 연평균 83%의 성장률을 보이며 연간 출하량 5억2200만대에 도달하고, 4년 간 누적 출하량이 10억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AI 폰의 정의를 두고 사전에 프로그램된 응답을 제공하거나 미리 입력된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생성형 AI를 활용해 독창적인 기능을 보이는 기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AI 폰은 당장은 이용자 권한 설정, 이미지 편집, 실시간 번역, 빅스비·시리 같은 개인 비서 등 네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AI 폰 출하량이 내년에만 1억대 이상 출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2027년까지 AI 폰 시장은 연평균 83%의 성장률을 보이며 연간 출하량 5억2200만대에 도달하고, 4년 간 누적 출하량이 10억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AI 폰의 정의를 두고 사전에 프로그램된 응답을 제공하거나 미리 입력된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생성형 AI를 활용해 독창적인 기능을 보이는 기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AI 폰은 당장은 이용자 권한 설정, 이미지 편집, 실시간 번역, 빅스비·시리 같은 개인 비서 등 네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AI 폰 시장 태동기 가장 앞서나갈 가능성이 높은 업체로는 삼성전자가 꼽혔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7일 가장 빠르게 AI 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가 AI 폰 시대가 시작되고 향후 2년 동안은 50%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후 샤오미·비보·아너·오포 등 중국 업체들이 삼성전자 추적에 나선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9년 자사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선보인 이후와 비슷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을 80% 이상 차지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 들어 중국업체들의 약진으로 폴더블폰 시장 규모가 커지며 점유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다만 AI 폰은 폴더블폰과 달리 완전히 새로운 폼팩터가 아니라 기존 바형 스마트폰에 AI라는 소프트웨어를 새로 접목시키는 형태인 만큼 애플, 구글 등도 폴더블폰보다 적극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구글은 이미 자체 개발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 '텐서 G3' 칩 등을 통해 '픽셀8' 시리즈를 AI 폰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애플 또한 내년 하반기 iOS 18을 바탕으로 아이폰16을 AI 폰으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AI 폰 완제품 부문에서 삼성전자가 가장 앞서나간다면 AI 폰의 핵심인 AP(앱 프로세서) 영역은 퀄컴이 향후 2년간 무려 80%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됐다. 당장 삼성전자만 해도 갤럭시 S24 시리즈에 자체 개발 칩인 엑시노스 2400 또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채택할 예정이다. 향후 중국업체의 AI 폰들도 퀄컴 칩 장착이 유력하다. 이외에도 미디어텍이 지난달 출시한 AI 성능 강화 칩 디멘시티 9300을 기반으로 퀄컴을 쫓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카운터포인트는 "AI는 지난 몇년 동안에도 스마트폰에 적용됐으나 이제는 나아가 생성형 AI 모델을 실행하는 데 최적화된 스마틒노의 출현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는 사용자가 더이상 자신의 스마트폰에 맞출 필요가 없는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생성형 AI 스마트폰은 그 반대로 기기가 사용자에 맞추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가 AI 폰 시대가 시작되고 향후 2년 동안은 50%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후 샤오미·비보·아너·오포 등 중국 업체들이 삼성전자 추적에 나선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9년 자사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선보인 이후와 비슷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을 80% 이상 차지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 들어 중국업체들의 약진으로 폴더블폰 시장 규모가 커지며 점유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다만 AI 폰은 폴더블폰과 달리 완전히 새로운 폼팩터가 아니라 기존 바형 스마트폰에 AI라는 소프트웨어를 새로 접목시키는 형태인 만큼 애플, 구글 등도 폴더블폰보다 적극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구글은 이미 자체 개발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 '텐서 G3' 칩 등을 통해 '픽셀8' 시리즈를 AI 폰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애플 또한 내년 하반기 iOS 18을 바탕으로 아이폰16을 AI 폰으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AI 폰 완제품 부문에서 삼성전자가 가장 앞서나간다면 AI 폰의 핵심인 AP(앱 프로세서) 영역은 퀄컴이 향후 2년간 무려 80%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됐다. 당장 삼성전자만 해도 갤럭시 S24 시리즈에 자체 개발 칩인 엑시노스 2400 또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채택할 예정이다. 향후 중국업체의 AI 폰들도 퀄컴 칩 장착이 유력하다. 이외에도 미디어텍이 지난달 출시한 AI 성능 강화 칩 디멘시티 9300을 기반으로 퀄컴을 쫓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카운터포인트는 "AI는 지난 몇년 동안에도 스마트폰에 적용됐으나 이제는 나아가 생성형 AI 모델을 실행하는 데 최적화된 스마틒노의 출현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는 사용자가 더이상 자신의 스마트폰에 맞출 필요가 없는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생성형 AI 스마트폰은 그 반대로 기기가 사용자에 맞추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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