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위…특별교부세 2억원 확보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평가'에서 대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20일 시에 따르면 김제 사랑 상품권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신장과 시민의 소비지원 등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한 공로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19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지자체의 노력과 실적을 평가하여 우수지자체를 선정했으며, 김제시는 전라북도 최초로 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다.
2000년 11월 전북 최초로 발행을 시작한 김제 사랑 상품권은 누적발행액 3919억원(11월말 기준)으로 특히, 상품권 활성화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골목 소상공인 지원과 시민의 가계 부담 감소를 위해 중점 추진되어 왔다.
이번 평가에서, 김제시는 올해 5월부터 정부지침 적용에 따라 가맹점 등록기준 제한 및 월 구매한도가 축소되었지만 페이백 이벤트 확대와 가맹점 집중 모집, 지평선몰에 김제사랑카드 결제 연계 등 상품권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여 자금의 지역 내 소비를 지원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체크카드형 김제사랑카드 발행으로 김제시 관내 택시요금 결제와 삼성페이 등록이 가능해졌고 김제사랑상품권 앱 고도화를 추진해 송금 기능, 잔액이동기능, 시정홍보 기능을 구현하여 시민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자 노력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온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며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역사랑상품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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