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한자로 '떨칠 진(振)' 선정…단어는 '질높은 발전'

기사등록 2023/12/20 15:23:13

[베이징=AP/뉴시스] 중국이 올해를 나타내는 한자를 떨칠(진작) ‘진(振)'으로 정했다. 사진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월 1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14기 1차 회의 제3차 전체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주석으로 선출된 후 선서하는 모습. 2023.12.20
[베이징=AP/뉴시스] 중국이 올해를 나타내는 한자를 떨칠(진작) ‘진(振)'으로 정했다. 사진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월 1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14기 1차 회의 제3차 전체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주석으로 선출된 후 선서하는 모습. 2023.12.2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올해를 나타내는 한자를 떨칠(진작) ‘진(振)'으로 정했다.

20일 중국 교육부 산하 국가언어자원조사연구센터, 상무인서관 등은 베이징에서 올해 한자 공개식을 열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의 단어는 ‘고질량발전(높은 질의 발전)’로, 올해 국제 정세를 나타내는 한자는 위태할 '위(危)'를, 국제정세를 나타내는 단어는 '챗GPT'로 선정했다.

올해 한자를 진으로 선정한 데 대해 주관사는 “올해 중국 경제가 진작되고 안정적으로 발전했으며 이를 통해 비전이 현실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대일로 구상이 10주년을 맞아 많은 성과를 달성했고, 새로운 단계에 올라섰음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중국은 1995년부터 올해의 한자를 선정해 발표해 왔다.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등도 올해 한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일본은 세금을 뜻하는 세(稅)를 올해 한자로 선정했고, 말레이시아는 귀할 귀(貴), 대만은 이지러질(결핍) 결(缺)을 올해 한자로 선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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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한자로 '떨칠 진(振)' 선정…단어는 '질높은 발전'

기사등록 2023/12/20 15:23: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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