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협력 개발지원사업 일환…인도네시아 충전 인프라 조성
"동남아 전기차 충전기 시장 진출 기반 마련…기술력을 알릴 것"
인도네시아ODA 충전기 이미지(사진=롯데정보통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이브이시스가 산업통상 협력개발지원사업(ODA)으로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조성하며 동남아 충전시장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1월 이브이시스는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수행 중인 산업통상 협력개발지원사업 인도네시아 충전시스템 및 인프라 조성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이브이시스는 3년 동안 인도네시아에 순차적으로 초급속 충전기(200kW)와 완속 충전기(22kW) 약 70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인도네시아 공공기관, 국영주유소, 복합충전소 등 14개소에 초급속, 완속 충전기와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한다.
이브이시스는 충전기 설치와 플랫폼 운영프로그램,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양질의 인프라·서비스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회사인 롯데정보통신 인도네시아 법인과 충전기 설치,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해 인도네시아 충전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는 "2024년을 북미,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진출 원년의 해로 삼아 새로운 시작을 알릴 것"이라며 "각 나라에 특화된 서비스와 제품으로 글로벌 고객의 충전편의성을 제고하고 기술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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