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의회 이상길 의원이 지방소멸도시에 병원급 의료기관에 관한 전북도 허가기준이 현실적이지 않게 높다면서 이에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19일 정읍시청 기자실에서 이상길 의원은 "관내 의료기관 중 소아청소년과의 부족 문제는 오래된 숙제로 젊은 부모들의 지역 정착을 멈칫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정읍의 엄마들이 열악한 진료환경 때문에 아픈 아이를 데리고 전주나 광주의 병원으로 이동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면서 "아픈 아이의 더딘 치료, 원거리 이동, 비용의 증가 등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정읍 시내권에 29병상 규모의 비영리법인 운영 아동전문병원의 개원소식은 분명 육아맘들에게 환영받을 일이었다"면서도 "전북도의 의료법인설립 및 운영기준과 사단 또는 재단 법인의 설립 및 운영기준에 막혀 불발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전북도의 기준은 개원 조건이 100병상 이상이어야 한다"며 "인구 10만여명의 정읍에 100병상 이상이 아니면 소아병원 개원이 불가하다는 규정이 과연 현실적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상길 의원은 "이 같은 불합리한 기준은 개선이 시급하다"면서 "본인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보건소장에게 이를 요청한 것도 아픈 아이를 안고 전주·광주로 소아과를 찾아다니는 안타까움을 해결하자는 차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읍은 입원실이 있는 소아청소년과가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아픈 아이, 젊은 부모의 안타까운 현실을 직시해 관련 기준이 조속히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9일 정읍시청 기자실에서 이상길 의원은 "관내 의료기관 중 소아청소년과의 부족 문제는 오래된 숙제로 젊은 부모들의 지역 정착을 멈칫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정읍의 엄마들이 열악한 진료환경 때문에 아픈 아이를 데리고 전주나 광주의 병원으로 이동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면서 "아픈 아이의 더딘 치료, 원거리 이동, 비용의 증가 등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정읍 시내권에 29병상 규모의 비영리법인 운영 아동전문병원의 개원소식은 분명 육아맘들에게 환영받을 일이었다"면서도 "전북도의 의료법인설립 및 운영기준과 사단 또는 재단 법인의 설립 및 운영기준에 막혀 불발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전북도의 기준은 개원 조건이 100병상 이상이어야 한다"며 "인구 10만여명의 정읍에 100병상 이상이 아니면 소아병원 개원이 불가하다는 규정이 과연 현실적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상길 의원은 "이 같은 불합리한 기준은 개선이 시급하다"면서 "본인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보건소장에게 이를 요청한 것도 아픈 아이를 안고 전주·광주로 소아과를 찾아다니는 안타까움을 해결하자는 차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읍은 입원실이 있는 소아청소년과가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아픈 아이, 젊은 부모의 안타까운 현실을 직시해 관련 기준이 조속히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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