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환 예비후보가 내년 총선에서 울산 동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종환 예비후보는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크게 도약하는 희망 동구를 위해 새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구지역에 가장 시급한 문제는 민생경제"라며 "가계부채와 이자 부담은 더욱 커지고, 소상공인의 폐업신청은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났다. 중소기업의 대출 연체율도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먹고 사는 문제가 벼랑 끝에 내몰렸음에도 민생을 외면하는 정치, 무능한 정치, 거짓정치, 비방정치, 특권정치를 청산해야 한다"며 "깨끗한 정치, 책임정치,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동구는 울산의 경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도시"라며 "조선업이 호황을 누릴 때 거리에는 활기가 넘쳤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구조 변화정책을 개발하고 지방소멸방지 법안을 마련하겠다"며 "부족한 공공복지시설들을 지속적으로 더 확충하고, 노동자와 주민이 주인인 복지도시로 다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조선해양관광 활성화, 조선해양 첨단산업단지 조성, 제조업기반 산업구조 고도화, 도심 교통환경 구축,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국비를 더 확보하겠다"며 "노동자 임금체불 방지 및 체납피해 구제방안 법안 제정, 비정규직, 하청노동자 및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권 보장, 실질 임금 인상 및 노동 관련 법률을 현실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환경·의료·복지·관광·교통 혁신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지역이 성장하도록 하겠다"며 "소상공인, 노동자, 어르신, 장애인, 청년, 여성이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는 희망 동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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