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이기고 우선협상대상자 돼
HMM, 7년 만에 새 주인 맞을 예정
[서울=뉴시스] 이다솜 기자 =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의 새 주인으로 하림그룹이 선정됐다.
19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KDB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해진공)은 HMM 주식 약 3억9879만주(57.9%)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하림그룹이 제시한 인수가는 6조4200억원으로 알려졌다.
하림은 지난달 본입찰에서 동원그룹과 함께 참전했으나, 동원 측의 인수 희망가(6조2000억원)보다 약 2000억 이상 더 써낸 것으로 전해진다.
이외에도 정성평가에서 2015년 팬오션(옛STX팬오션) 지분 58%를 1조80억원에 인수해 해운업 등을 경영하고 있는 부분 등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해진공과 하림은 세부 계약 조건에 대한 추가 협상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HMM은 2016년 유동성 위기로 산은 등 채권단 관리체제로 넘어간 뒤 7년 만에 새 주인을 맞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9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KDB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해진공)은 HMM 주식 약 3억9879만주(57.9%)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하림그룹이 제시한 인수가는 6조4200억원으로 알려졌다.
하림은 지난달 본입찰에서 동원그룹과 함께 참전했으나, 동원 측의 인수 희망가(6조2000억원)보다 약 2000억 이상 더 써낸 것으로 전해진다.
이외에도 정성평가에서 2015년 팬오션(옛STX팬오션) 지분 58%를 1조80억원에 인수해 해운업 등을 경영하고 있는 부분 등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해진공과 하림은 세부 계약 조건에 대한 추가 협상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HMM은 2016년 유동성 위기로 산은 등 채권단 관리체제로 넘어간 뒤 7년 만에 새 주인을 맞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