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화랑대 철도공원서 첫 크리스마스 축제
다양한 캐럴 공연부터 산타마켓, 쉼터 등 마련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노원구 화랑대 철도공원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마을로 변신한다.
서울 노원구가 오는 24일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차카페 앞에 설치되는 '산타 연회장(메인무대)'에서는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합창, 팝페라 등 캐럴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2시에는 신진 팝페라 공연팀 '아띠 클래식'이 '축배의 노래', '크리스마스엔 축복을'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후 3시에는 어린이 중창팀 '드림 트리', 오후 4시에는 노원구 음악교사 합창단 '파이데이아'의 공연이 준비돼있다. 오후 5시에는 4인조 팝페라팀 '일 볼라레'가 부르는 캐럴을 들을 수 있고, 뒤이어 '노원 솔리스트 앙상블' 팀의 공연을 볼 수 있다.
트리 점등식은 오후 5시 20분부터 진행된다. 화랑대 철도공원의 랜드마크인 '아바타 트리'가 화려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할 예정이다. '미디어 트레인'에서는 크리스마스 관련 영상이 나와 행사장 분위기를 밝힐 예정이다.
기차카페 주변에서는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가 연출된다. 구는 낮 12시 30분부터 매시 30분과 오후 5시 20분, 5시 50분 총 7회에 걸쳐 제설기를 이용해 10분 간 눈을 뿌릴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소품과 뜨개, 수제인형, 방향제 등을 살 수 있는 '산타마켓'과 쿠키, 수제 사탕, 마카롱 등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다양한 디저트를 만나 볼 수 있는 '루돌프 쉼터'도 열린다. 육사 진입도로 쪽 공원 정문 앞에는 떡볶이, 어묵, 미니 붕어빵 등을 파는 '루돌프 레스토랑'도 운영된다.
산타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고 SNS에 게시하면 산타모자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올 한해도 수고한 여러분들을 위해 노원구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며 "산타마을로 변신한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온 가족이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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