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력 4635명·제설장비 166대 투입
"도로 결빙구간 안전 위해 대중교통 이용"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이번 주말 눈 예보에 따라 15일 오후 9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에 나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6일 새벽부터 낮 사이 서울에는 1~3㎝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시는 인력 4635명과 제설장비 1166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한다.
우선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할 예정이다. 골목길과 급경사지에 비치된 제설함에는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한다.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영하권의 추위가 예보된 만큼 눈이 내린 이후 주요 간선도로와 주택가 골목길 등에 결빙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시는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낙상사고 등에 특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도 동참해줄 것도 부탁했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눈까지 내리면 도로 결빙구간이 있을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 개인 차량 운행은 되도록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