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속 선비정신, 학수고대하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선정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의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이 '우물 속 선비정신 학(學)/수(隨)/고(鼓)/대(帶)하다'가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김제시가 주최하고 (사)흥문화예술기획(대표 류명희)이 주관으로 진행됐다.
백산면 요교마을에 위치한 석정 이정직 선생 생가를 중심으로 전통문화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인물 재조명과 주변 생태·문화자원을 연계한 체험을 통해 관광자원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지역민이 문화해설사로 참여하고 행사 장소를 마을회관 등 지역 곳곳을 활용해 마을에 활력을 띠게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을 받았다.
이 사업에는 지역민을 포함한 전국 각지의 참가자 550여 명이 참여해 김제의 고택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선비복 체험과 제철 농산물 식체험, 짚풀공예, 전통놀이, 인형극 공연 등으로 풍성하게 꾸며진 1박 2일 프로그램이 특히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시에서 진행했던 문화유산 활용사업 중 첫 우수사업에 선정된 쾌거를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문화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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