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5일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중국이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면서 투자 심리를 유지, 오름세를 이어간 채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08.51 포인트, 1.27% 상승한 1만6610.70으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8.12 포인트, 1.40% 오른 5651.65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계약금 비율을 인하하는 등 주택구입 규제를 완화한다는 뉴스가 나왔다.
인민은행이 이날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금리를 유지하면서 8000억 위안(145조2880억원)의 자금을 순공급한 것도 매수를 유인하고 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룽촹중국, 중국헝다, 링잔, 카오룽창 치업, 화룬치지, 룽후집단, 헨더슨랜드, 신세계발전,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의류주 선저우 국제,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검색주 바이두,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징둥닷컴,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중국생물 제약, 홍콩교역소, 중국인수보험이 급등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홍콩중화가스, 중국해양석유,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석유화공, 전력주 뎬넝실업, 전기차주 리샹, 비야디, 지리차, 식품주 캉스푸, 귀금속주 저우다푸, 유제품주 멍뉴유업, 화룬맥주, 가전주 하이얼즈자도 뛰고 있다.
초상은행, 건설은행, 항셍은행, 중국핑안보험,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온라인 의약주 징둥건강, 알리건강,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금광주 쯔진광업, 석탄주 중국선화,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통신주 중국롄퉁, 중국이동, 반도체주 중신국제 역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컴퓨터주 롄샹집단과 홍콩 부동산주 청쿵기건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11시28분(한국시간 낮 12시28분) 시점에는 521.47 포인트, 3.18% 치솟은 1만6923.66을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1시29분 시점에 188.72 포인트, 3.39% 뛰어오른 5762.25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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