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3천억 중국 에이즈 시장 공략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카이노스메드는 에이즈치료제 'KM-023'의 두가지 제형이 중국 의료보험 등재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카이노스메드에 따르면 이 회사가 개발한 KM-023은 중국 내 파트너사 장수아이디를 통해 복합정, 단일정으로 품목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중국 의료보험 등재에 이 두가지 약물제형 모두 승인을 받았다.
회사는 "급여 항목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기존 비급여 적용보다 환자들에게 가격 부담이 적어지고 수입 약품보다 낮은 가격으로 처방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카이노스메드의 중국 파트너사 장수아이디는 중국 에이즈 치료제 시장 규모가 의료보험 시장을 포함해 올해 73억 위안(약 1조 3000억원) 규모에서 2027년에는 112억 위안(약 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에이즈 치료제의 의료보험 등재로 안정성, 약효, 가격 경쟁력 등을 확보해 중국 시장 내 빠르게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에이즈 치료제 글로벌 시장 확대 및 파킨슨병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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