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상임의장 "조지아에 가입후보국 지위 부여"
젤렌스키 대통령 "우크라이나·유럽 전체의 승리"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14일(현지시간)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와의 가입 협상 개시 결정을 내렸다고 알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 같은 결정에 반색했다.
미셸 의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EU 정상회의는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와 (EU 회원국) 가입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EU 정상회의는 조지아에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했다"면서 "EU는 필요한 정도의 가입 기준 준수가 이뤄지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협상을 개시할 것이다. 이 같은 결정을 내릴 목적으로 오는 3월까지 보고할 것을 위원회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그들 국민과 유럽 대륙을 향한 희망의 분명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를 두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즉각 SNS에 "이것은 우크라이나의 승리"라면서 "유럽 전체의 승리다. 동기를 부여하고, 영감을 주고, 힘을 강화하는 승리"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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