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 연말 승차권 발매 지연…같은 예발매 시스템 사용(종합)

기사등록 2023/12/14 18:05:35

최종수정 2023/12/14 20:49:30

KTX 이날 오후 2시~3시40분간 서비스 지연

SR도 2시~4시까지 SRT앱 접속 및 예매 지연

같은 예발매 시스탬 사용…승객들 피해 키워

[서울=뉴시스] 사진은 정차중인 KTX와 SRT 열차의 모습. 2023.1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은 정차중인 KTX와 SRT 열차의 모습. 2023.12.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KTX와 SRT의 고속열차의 예약이 14일 오후 한때 열차 승차권 조회 및 발매가 지연됐다. 연말연시 고속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예약이 폭주하면서 예·발매 시스템이 지연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40분까지 1시간40분 간 코레일톡과 홈페이지에서 열차승차권 조회 및 발매 시 지연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수서발 고속열차(SRT) 운영사 에스알(SR)도 이날 오후 2시부터 접속량이 급격히 증가해 SRT앱 접속 및 예매가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접속 지연의 원인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오는 28일 이후 열차 승차권 예매를 개시하면서 연말연시 열차 예매를 위한 이용객 접속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접속 지연(대기)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고속열차 운영사들은 파악하고 있다.

코레일과 에스알이 같은 예발매 시스탬을 사용하면서 승객들의 피해를 더 키웠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결제기한을 10분에서 6시간으로 연장하고, 반환된 승차권은 수수료 면제 조치를 시행했다. 다행히 접속지연은 지연발생 1시간 40분만인 같은날 오후 3시40분 이후 해소됐다.

또한 SR은 접속장애가 같은날 오후 4시 이후 해소됐으며, 접속 장애로 인해 이용하지 못한 승차권은 수수료 없이 환불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승차권은 승객 휴대폰의 데이터 차단, 비행기 모드로 들어가 SRT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에스알 관계자는 "열차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하고, 지연 없이 앱 이용과 승차권 예매를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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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연말 승차권 발매 지연…같은 예발매 시스템 사용(종합)

기사등록 2023/12/14 18:05:35 최초수정 2023/12/14 20: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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