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허진호 감독 새 영화 '보통의 가족'이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고 하이브미디어코프가 14일 밝혔다.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내년 1월 열리는 제35회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컨트리 포커스'(Country Focus)에 초대 받았다. 이 부문은 매년 한 지역을 꼽아 그 나라 화제작을 선보인다. 올해는 한국이 꼽혔다.
'보통의 가족'엔 설경구·김희애·수현·장동건 등이 출연하며,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봄날은 간다'(2001) 등을 만든 허진호 감독이 연출했다. 영화제 측은 "이 작품은 드라마와 격렬함이 잘 어우러진 맛있는 요리처럼 느껴진다. 허 감독은 극 중 인물 간 이해관계를 극적으로 강렬하게 끌어올리고, 그 과정을 아이러니한 재미로 펼쳐 나간다"고 평했다.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는 1월4~15일 미국 팜스프링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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