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광저우 자동차(廣州汽車)는 신에너지차(NEV) 사업 개발을 강화할 목적으로 300억 위안(약 5조4453억원) 규모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한다고 중국시보(中國時報)와 재신쾌보((財訊快報), 경제통신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광저우차는 전날 국유 중국은행, 광둥성 투자기금(廣州新祺智聯股權投資基金) 등 제휴기관과 공동으로 이 같은 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공동 투자펀드에 참여하는 광저우차와 중국은행, 광둥성 투자기금은 13일 베이징에서 전략적 제휴관계 체결식을 거행했다.
투자펀드 지분은 광저우차와 광둥성 투자기금이 각각 33.3%, 중국은행이 33.4%로 할당했다.
또한 투자펀드는 초기에는 100억 위안 규모로 운용하며 광저우차 자회사 광저우 잉펑(廣州盈蓬)이 펀드 관리를 맡는다고 한다.
광저우차는 웨이신(微信 위챗) 계정에 올린 성명을 통해 투자펀드로 조달한 자금을 신에너지차 연료전지, 에너지 생태계, 커넥티트카, 자율주행, 자동차용 반도체, 스마트 시티 등 NEV 산업체인망 프로젝트에 투입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11월 광저우차 생산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4% 늘어난 24만7684대에 달했다. 판매량은 19.4% 급증한 22만7124대에 이르렀다.
누계로 1~11월 생산량은 230만대에 육박하고 판매 대수 경우 224만6000대로 나타났다.
신에너치 판매가 대폭 늘어나 11월은 48.9% 대폭 증가한 5만231대, 1~11월 누계는 80.4% 증대한 49만925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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