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지난 12일 부산광역시 사하구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38명이 남해군을 방문해 자원봉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남해군 자원봉사센터와 사하구 자원봉사센터는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자원봉사활성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인적·물적 지원을 상호 제공할 예정이다.
사하구는 지난 2020년 남해군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지금까지 다방면에서 꾸준히 함께 상생·발전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위기 때에는 남해군의 어려운 농·어민들을 위해 ‘비대면 직거래’장터를 열어 4200만원 상당의 남해 특산품인 마늘과 멸치를 판매한 바 있다.
장충남 군수는 “사하구와 남해군은 자매결연 도시이기도 하고, 많은 남해 향우들이 사하구에서 거주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 만큼 인연이 각별하다”며 “오늘 협약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좋은 관계를 꾸준히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사하구 자원봉사센터 황명옥 센터장은 “사하구와 남해군이 서로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앞으로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업무협약식이 끝난 후 사하구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은 연꽃어린이집을 방문해 유아봉사단의 탄소중립 봉사활동을 참관했다. 또한 관광해설사와 함께 남해군의 주요 관광지를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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