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주이 "2년 만에 정산…이제 부모님 수입차 팔아야할 판"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모모랜드' 멤버 주이가 팀 전성기 시절을 돌아봤다.

주이는 12일 방송된 E채널·채널S 예능물 '놀던 언니'에서 "(모모랜드 멤버들이) 한 2년 만에 정산을 했다"고 밝혔다. "계속 쭉 (돈을) 잘 벌 줄 알고 부모님이 차를 외체차(수입차)로 바꾸셨다"라고 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가 팀의 발목을 잡았다. 주이는 "코로나19가 오고 해서 그것도 갖다 팔아야 할 판"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초 멤버들이 자신들을 발굴한 소속사를 모두 떠나면서 모모랜드 해체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주이는 해체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번에 다같이 해외에서 팬미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예고했다.

2016년 데뷔한 모모랜드는 지난 2018년 히트곡 '뿜뿜'으로 인기 그룹 반열에 올랐다. 미국의 에이전시 '아이시엠 파트너스(ICM Partners)와 계약을 맺고 현지 시장 진출도 준비했다. 하지만 이후 후속곡이 히트하지 않으면서 오랜기간 정체기를 보냈다. 작년 초엔 남미 가수 나티 나타샤와 협업한 디지털 싱글 '야미 야미 럽(Yummy Yummy Love)'를 발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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