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포드코리아가 내년 초 국내에 신차를 투입할 전망이다. 기존 스포츠실용차(SUV) 중심의 제품군을 다양화해 계속 줄고 있는 판매량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포드코리아는 내년 초 7세대 신형 머스탱 완전변경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신형 머스탱은 지난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약 8년 만에 새로워진 모델로 돌아오게 된다.
포드의 스포츠카 브랜드인 머스탱은 올해 출시 60주년을 맞았다. 7세대 머스탱은 이미 미국에서는 출시됐다. 원래 국내에서도 올해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내년으로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머스탱은 이미 미국에서 에코부스트 패스트백, 컨버터블, GT, 다크호스 등 다양한 트림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3만920달러(약 4000만원)부터 6만3265달러(약 8325만원)까지로 책정됐다.
국내에서 선보이는 머스탱 모델은 미국보다 트림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도 미정이다. 다만 기존 머스탱의 국내 판매가격은 5155만~7335만원 정도로, 신형 머스탱은 이보다 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는 "포드 판매회사별로 신형 머스탱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 등 본격적인 판매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며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에 국내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2017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1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수입차 빅5 안에 포함됐다. 수입차 시장 점유율도 4.6%에 달했다. 2018년에는 1만1586대로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판매가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주력 모델인 대형 스포츠실용차(SUV) 익스플로러 인기가 식기 시작했지만, 이를 채울 신차 모델은 부족했다. 지난해 포드의 국내 판매 대수는 5300대에 머물러었으며, 시장 점유율도 2% 밑으로 떨어졌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3141대를 팔아 점유율 1.29%를 기록 중이다.
한편 포드는 머스탱의 전기 크로스오버 SUV '마크-E' 국내 출시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출시 시기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에서도 부족한 공급 물량을 국내로 충분히 배정받는 것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2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포드코리아는 내년 초 7세대 신형 머스탱 완전변경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신형 머스탱은 지난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약 8년 만에 새로워진 모델로 돌아오게 된다.
포드의 스포츠카 브랜드인 머스탱은 올해 출시 60주년을 맞았다. 7세대 머스탱은 이미 미국에서는 출시됐다. 원래 국내에서도 올해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내년으로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머스탱은 이미 미국에서 에코부스트 패스트백, 컨버터블, GT, 다크호스 등 다양한 트림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3만920달러(약 4000만원)부터 6만3265달러(약 8325만원)까지로 책정됐다.
국내에서 선보이는 머스탱 모델은 미국보다 트림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도 미정이다. 다만 기존 머스탱의 국내 판매가격은 5155만~7335만원 정도로, 신형 머스탱은 이보다 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는 "포드 판매회사별로 신형 머스탱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 등 본격적인 판매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며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에 국내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2017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1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수입차 빅5 안에 포함됐다. 수입차 시장 점유율도 4.6%에 달했다. 2018년에는 1만1586대로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판매가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주력 모델인 대형 스포츠실용차(SUV) 익스플로러 인기가 식기 시작했지만, 이를 채울 신차 모델은 부족했다. 지난해 포드의 국내 판매 대수는 5300대에 머물러었으며, 시장 점유율도 2% 밑으로 떨어졌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3141대를 팔아 점유율 1.29%를 기록 중이다.
한편 포드는 머스탱의 전기 크로스오버 SUV '마크-E' 국내 출시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출시 시기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에서도 부족한 공급 물량을 국내로 충분히 배정받는 것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