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가정 등 30만~150만 원 이내 실비로
현장점검 후 전문 소독업체 방제 진행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외국인 임시거주시설, 장애인 주거시설 등 고위험 취약시설에 빈대 방제비를 지원한다.
시는 12일 최근 빈대 출현과 피해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달부터 빈대가 발생한 고위험 취약시설에 빈대 방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빈대 방제는 스팀 고열 등을 통한 물리적 방제를 우선 하고 살충제를 이용한 화학적 방제를 보조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를 위해 빈대 발생 신고가 접수되면 보건소에서는 현장점검으로 빈대 발생 여부를 확인한 뒤 평택시 내 물리적·화학적으로 빈대 방제가 가능한 전문 소독 업체를 통해 방제를 진행한다.
방제비는 실비 지원이 원칙으로 일반가정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은 50만 원, 소독의무대상시설을 제외한 고위험 취약시설은 150만 원 이내까지 지원한다.
빈대 방제 용품 대여도 함께 진행한다. 대여를 원하는 가정 및 시설은 평택보건소, 송탄보건소, 안중보건지소에 신청하면 스팀기, 진공청소기의 무상 대여가 가능하다.
빈대 발생 신고 및 방제 지원 문의는 평택보건소(031-8024-4593), 송탄보건소(031-8024-7407), 안중보건지소(031-8024-8695)로 연락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빈대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방제 지원을 통해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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