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수당 등 각종 정책 수당 횡성사랑카드로 지급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 지역화폐 '횡성사랑카드' 사용액이 3년 간 770여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축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12일 횡성군에 따르면 횡성사랑카드는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한 목적으로 2021년 3월에 도입됐다.
결제 시 제공되는 인센티브,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과 가맹점 등록 편의성, 낮은 카드수수료 등으로 가입자의 사용과 가맹점 유입을 유도해 올해 11월 기준 1만8000여개의 카드가 발급되고 2100여 개소의 가맹점이 등록했다.
지역 체육대회 시상금, 농업인 수당 등 각종 정책 수당을 횡성사랑카드로 지급하고 소비 촉진이 필요할 때마다 한도 상향, 할인율 조정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했다.
이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 매출이 증가한 만큼 지역 내 소비가 이어져 결과적으로 경제가 선순환할 수 있게 하는 하나의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명기 군수는 "횡성사랑카드를 활용한 정책들을 적극 시행해 지역경제에 따뜻한 온기가 돌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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