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생명존중사업 13년 지속…극단 선택 30% 감소

기사등록 2023/12/11 16:07:57

청소년 생명사랑학교 운영…극단 선택 예방 교육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지원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는 생명존중사업을 시작한 지 13년 만에 관내 극단적 선택 비율이 30% 가량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노원구 제공). 2023.12.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는 생명존중사업을 시작한 지 13년 만에 관내 극단적 선택 비율이 30% 가량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노원구 제공). 2023.1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생명존중사업을 시작한 지 13년 만에 관내 극단적 선택 비율이 30% 가량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구의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0.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명존중사업을 시작한 지난 2009년에 비해 30.4% 감소한 것으로 전국 평균(25.2명)과 서울시 평균(21.4명)보다 낮은 수치다.
 
구는 극단적 선택을 줄이기 위해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노인 대상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 등 생명존중사업을 지속 추진해왔다.

생명사랑학교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지역 초·중·고, 대안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통해 '나를 돌아보기', '스트레스 해소', '학급 친구들의 고민 그래프 만들기' 등을 강의해왔다. 올해는 36개교, 5045명이 교육을 받았다.

아울러 구는 서울청년센터 노원오랑, 청년 일자리센터 청년내일, 일삼센터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년 정신건강과 극단적 선택 예방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있다.
 
지역 내 대학교와 협력해 정신건강캠페인 사업 등도 펼치고 있다. 생명지킴이 교육뿐 아니라 마음건강검진 QR코드 배포를 통해 극단적 선택 위험군 청년을 발굴해 상담을 지원한다.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도 운영 중이다. 올해는 노인 448명의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구는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전담팀'을 신설해 생명존중사업을 펼치고 있다. 극단적 선택 위험성 정도에 따라 월 2회~8회 전화나 방문을 통해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촘촘하게 실행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모두가 행복한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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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생명존중사업 13년 지속…극단 선택 30% 감소

기사등록 2023/12/11 16:07: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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