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플라스틱 생산부터 생분해까지 친환경기술 '집대성' 논문 발표

기사등록 2023/12/11 15:32:30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 미생물 이용한 플라스틱 생산·분해기술 총망라

네이처 마이크로바이올로지에 논문 발표, 플라스틱 순환경제 달성 기여

[대전=뉴시스] 미생물 활용 기술을 포함한 플라스틱 라이프 사이클.(사진=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미생물 활용 기술을 포함한 플라스틱 라이프 사이클.(사진=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내 연구진이 플라스틱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친환경적으로 플라스틱생산부터 분해까지 처리할 수 있는 기술들을 총집대성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팀이 미생물을 활용해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폐플라스틱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총망라한 '미생물을 이용한 플라스틱의 지속 가능한 생산 및 분해' 논문을 네이처 마이크로바이올로지(Nature Microbiology)에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미생물은 자연적으로 특정 화합물을 생산하거나 분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이런 능력을 대사공학 및 효소공학 기술과 같은 생명공학기술을 통해 극대화시켜 재생 가능한 바이오매스 자원으로부터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폐플라스틱을 분해하는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플라스틱의 지속 가능한 생산과 분해에 관한 미생물 기반의 최신 기술들을 집대성해 플라스틱 문제해결에서 신기술들이 어떻게 기여하는지 분석하고 기술의 한계점, 전망 및 연구 방향 등을 논문을 통해 제시했다.

이 논문에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 폴리에틸렌(PE)과 같은 합성 플라스틱부터 자연환경에서 완전히 생분해돼 미세플라스틱 발생의 우려가 없는 미생물 유래 천연 고분자(PHA) 등의 유망 바이오 플라스틱까지 다양한 플라스틱분야 미생물 기반의 기술 상용화 현황 및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또 이러한 플라스틱들을 미생물과 미생물이 가진 효소를 이용해 분해하는 기술과 분해 후 다른 유용화합물로 전환하는 업사이클링 기술도 공유, 미생물을 이용한 기술들의 잠재력을 조명하고 있다.

이번 논문은 네이처 마이크로바이올로지(Nature Microbiology) 온라인판에 지난달 30일자로 'Sustainable production and degradation of plastics using microbes'이름으로 발표됐다.

제1 저자인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최소영 연구조교수는 "앞으로 미생물을 통해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을 주위에서 더욱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교신저자인 이상엽 특훈교수는 "플라스틱을 지속가능하고 책임감 있게 사용해 환경을 보호하고 신플라스틱 산업을 통해 경제사회 발전을 동시에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미생물 대사공학 기술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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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플라스틱 생산부터 생분해까지 친환경기술 '집대성' 논문 발표

기사등록 2023/12/11 15:32: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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