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국민의힘 손삼호 전 현대중공업 사무직노조설립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울산 동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손 전 위원장은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와 노인복지, 청년취업, 인구 저하 해결을 위해 동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동구는 대지 절반이 공업용지로 환경오염이 많고, 가용토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지역 조선업체의 경영성과에 의존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며 "조선업체 공장에서는 발암물질도 배출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거지 내 공원과 녹지공간도 부족하지만, 주민들은 울산시 행정으로부터 소외돼 있다"며 "동구주민이 울산시에게 소외된 것은 국회의원과 시장, 구청장, 시·구의원들 책임이다"고 지적했다.
"동구는 녹지공간 확보, 교통 편리 등 새로운 도시재생이 필요하다"며 "36년의 노동자, 부동산 전문가, 사회복지 전무가로서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정부의 잘못된 노동정책은 더 나은 정책으로 개선하겠다"며 "동구는 노동자 출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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