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숙 부산시의원 "상수도 원격검침 통신단말기 문제 있다"

기사등록 2023/12/11 13:55:47

원격검침시스템 도입시기부터 126억 특정 업체에 몰아줘

최신망인 NB-IoT 아닌 수신율 낮은 로라망 사용 문제 지적

[부산=뉴시스] 배영숙 부산시의원.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배영숙 부산시의원.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국민의힘 소속 배영숙(부산진구4) 부산시의원이 부산 상수도사업본부의 원격검침시스템 통신단말기 업체에 예산을 몰아주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배 의원은 이와 관련 감사도 요청했다.

배 의원은 제317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상수도사업본부의 원격검침시스템 통신단말기 유지보수 예산편성에 대한 문제점을 11일 제기했다.

배 의원은 "2018년부터 시범사업으로 부산시의 계량기 디지털화를 위해 통신단말기를 계속 교체하고 있는데 이 통신단말기 교체에 있어 많은 문제점이 있다"며 "시에서 계량기의 통신단말기를 최신망인 NB-IoT가 아닌 수신율이 낮은 로라망을 사용한 것과 이 단말기 교체를 특정사에서만 하는 것이 의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송삼종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통신단말기를 설치하는 데 있어 비용절감을 위해 기존에는 행정망 중 긴급재난용으로 쓰던 CCTV를 활용한 로라망 사용을 80%하고 나머지는 민간의 통신망을 사용하였으나 현재 교체 중"이라고 답했다.

배 의원은 "로라망은 구형방식이라 수신율이 저조한데 로라망을 계속 고수하면서 특정 업체에 126억의 대금을 지불했다"며 "이 로라망의 유지보수 비용을 2024년 예산에 편성한 것은 굉장히 큰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벤치마킹 갔다 온 보고자료에도 로라망의 문제점을 제기했는데 로라망을 고수해 설치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밝혔다.

배 의원은 ▲여러 보고자료에서 로라망이 수신율에 문제가 있음에도 설치한 것 ▲로라망을 설치하면서 특정업체에 126억 원 이상 사업을 몰아준 것 ▲로라망의 수신율에 문제가 있으면 이 업체에서 전면 교체 또는 유지보수를 해야 하는데 부산시의 예산이 편성된 것 ▲통신단말기를 최신망인 NB-IoT로 교체하는 데에도 이 특정업체에 또 수주한 것에 대해서 감사를 요청했다.

한편 부산시의 예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며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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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숙 부산시의원 "상수도 원격검침 통신단말기 문제 있다"

기사등록 2023/12/11 13:55: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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