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배 전 세종시경제부시장, 국회의원 선거 출마 선언

기사등록 2023/12/11 11:08:29

"민주당 KTX세종역 설치 반대 정권… 물도 고이면 썩는다"

기자회견 하는 이준배 전 세종시경제부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기자회견 하는 이준배 전 세종시경제부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이준배 전 세종시경제부시장이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를 공식화 했다.

11일 그는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세종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부시장은 이날 "정권교체는 결국 사람이 바뀌는 것이며 세종시민은 시 출범이후 늘 민주당 1당 독주체제를 만들었지만, 시민이 얻은 것은 무엇이냐"라며 민주당을 향해 "시민이 그토록 염원했던 KTX세종역 설치조차도 반대한 정권이다"라고 단정했다.

이어 "세상 어떤 좋은 물도 고이면 썩고 물은 바뀌어야 하며 이젠 세종시 국회의원도 바뀌어야 한다"라며 "세종시 민선4기를 출범하면서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함께 이야기해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종발전 방향 관련, 첫번째로 명실상부한 제2의 수도로서 위상 구축을 위한 법률적 기반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아니라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기능을 갖추기 위해서는 개헌추진 또는 특별법 제정 등 입법기관이 제대로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운동, 아름동, 종촌동, 해밀동’을 교육특구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아이들을 훌륭한 청년으로 키우는 교육시스템을 갖추도록 노력하며 대한민국 제2의 수도 시민인 학부모 목소리를 청취하고 발전적 과제들에 대해 강력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라며 "그것을 구체화하는 일을 누구보다 잘 할 수 있으며 한국 액셀러레이터협회 전국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경제인 출신으로 해법을 잘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신도심과 농촌 간 도시기반시설 등 인프라 격차에 따른 불균형 ▲신도심 개발 과실, 관내 업체 및 소상공인 혜택 ▲충청권광역철도 조기 착공, 조치원역 사통팔달 교통 허브 도약 등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얼마 전 국회가 개인 비리를 방어하는 방탄도구로 전락하는 모습을 목격했고 부정 선거를 저질러 놓고도 반성은커녕 민주투사인 것처럼 반발하는 정치인도 봤다"라며 "이것은 정치수준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며, 이처럼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정치는 역사 속으로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제는 깨끗한, 실력, 능력있는 정치인을 시대가 요구하고 있다"라며 "이준배가 이런 정치인이 되겠으며 진정으로 밥값, 이름값, 사람값 하는 국가와 세종의 일꾼이 되겠다"라고 자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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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배 전 세종시경제부시장, 국회의원 선거 출마 선언

기사등록 2023/12/11 11:08: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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