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합천유족회 주최로 지난 9일 합천읍 소재 문화예술회관에서 제73주기 제15차 한국전쟁전후 합천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위령제는 한국전쟁 당시 좌·우 이념 대립 속에서 군인, 경찰, 적대세력 등에 의해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가 무고하게 희생당한 민간인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행사다.
합천군수를 대신해 정철수 행정과장이 참석했고, 합천군의회 신명기 의원과 유족 4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김태호 국회의원은 조전을 통해 유족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이번 위령제를 주관한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합천유족회는 해마다 한국전쟁 전후로 무고하게 희생당한 민간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합동위령제를 지내고 있으며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했다.
◇제8회 합천박물관 학술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경남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변무’를 통해 보는 내암 정인홍 선생의 사상과 정치적 여정'에 대한 학술대회가 지난 8일 합천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렸다고 11일 밝혔다.
학술대회에 김윤철 합천군수, 조삼술 합천군의회 의장 등 군 관계자 및 서산정씨 문중, 관련단체, 연구자, 군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2003년 진양 하씨 하세응 종가에서 처음 발견된 내암 정인홍 선생이 남긴 ‘변무’의 번역본과 영인본의 대중화를 위한 발간을 앞두고 내암 정인홍 선생의 사상과 정치적인 여정을 새롭게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행사는 최석기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부원장의 개회사와 김윤철 합천군수의 환영사, 조삼술 합천군의회 의장과 장진영 경상남도의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2부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서로 이뤄졌다.
◇합천군, 군민과 함께하는 아듀 2023 송년 음악회 성료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최근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군민과 함께하는 아듀 2023 송년 음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공연은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경상오페라단과 합천군이 한 해 동안 고생한 군민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기획한 공연이다.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공연장과 공연단체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창작환경에서 공연단체의 예술적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공연장의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한편 군민의 희망과 새해에 대한 기대를 유명 성악곡에 담았으며 한국 가곡, 피아노 소품, 축배의 노래 셀렉션 순으로 12월 합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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