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민 "김기현 대표 희생 결단, 이번주가 골든 타임"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1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출마 여부와 희생안 수용 발표에 대해 "이번주가 골든 타임"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제는 김기현 대표의 육성으로 어떻게 희생 의지를 확인했는지, 어떤 리더십으로 당을 끌고 갈 건지를 국민 앞에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혁신위가 얘기하는 희생이라고 하는 전제와 키워드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출마할 건지, 불출마를 할 건지, 이번 주가 골든타임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공천관리위원회에 대해서는 조기 출범보다 당의 내홍을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기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지도부가 공관위든 선대위(선거대책위원회)를 띄우기 전에 국민께 신뢰를 주기 위한 모종의 행동과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6석 분석 보고서에 대해서는 지도부에 보고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보고서를)못 봐서 더 화가 난다. 지도부에 보고 조차 되지 않았던 보고서인데 언론에 나가면서 상황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에서 6석 정도의 상황은 아니라고 확신한다"면서 "보고되지 않은 상태에서 언론에 나가 상황을 어지럽고 힘들게 만들었다. 오늘 최고위서 이 이야기를 좀 세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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