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이스라엘의 하마스 완전퇴치전 즉각 휴전 요구
네타냐후, 푸틴과 우의 다져와
![[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10일 일요정기 각의를 주재하고 있다. 네타냐후는 1년 전 초유대주의 및 초강경보수 세력의 도움으로 다시 정권을 잡았다](https://img1.newsis.com/2023/12/10/NISI20231210_0000708056_web.jpg?rnd=20231210203404)
[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10일 일요정기 각의를 주재하고 있다. 네타냐후는 1년 전 초유대주의 및 초강경보수 세력의 도움으로 다시 정권을 잡았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10일 일요 정기 각의를 마치고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50분 간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이스라엘 언론들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는 이번 가자 전쟁 들어 이스라엘보다는 하마스 편을 들어왔다.
러시아는 10월7일의 하마스 침입과 무차별 살해 및 강간의 잔학행위를 비난했지만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뿌리 뽑기 위해 가자 전역에 보복 공습을 행하고 북부 침입 지상전을 벌이자 이스라엘의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했다.
지상전 개시 전 상황에서 미국은 '인도주의적 일시 전투행위 중지'만을 이스라엘에 요청했고 유럽연합은 이스라엘의 자기방위권을 지지하하는 가운데서 '인도주의적 일시 휴전'을 요구해 미국보다 한 발 더 나갔다. 이때부터 러시아는 본격적인 전쟁 중지의 정전을 요구한 것이다.
미국은 지상전 개시 후에 가자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되자 유럽연합 식의 '인도주의적 일시 휴전' 요구로 입장을 약간 바꿨다. 유럽연합은 러시아의 정전 요구까지 나가지 않았다.
유엔 총회에서 10월27일 '인도주의적 일시휴전' 요구 결의안이 찬성 120 반대 14 기권 45로 통과되었으나 이스라엘은 다음날 북부 가자 침입의 지상전을 개시했다.
11월 14일 이스라엘군이 가자 시티를 완전 포위하고 있을 때 유엔 안보리는 '인도주의적 일시휴전' 결의안을 찬성 12 기권3으로 통과시켰다. 미국과 영국은 결의안이 하마스의 잔학행위를 비난하지 않고 있다면서 기권했고 러시아는 본격 휴전이 아니라면서 기권했다.
이로부터 열흘 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첫 인도주의적 일시휴전을 7일간 실행했고 이 기간에 하마스는 러시아에 대한 고마움을 러시아계 남성 인질 석방 등으로 표시했다.
지난 1일 다시 전투가 시작되자 또다시 국제사회는 인도주의적 일시휴전 재개을 양측에 촉구했고 8일 유엔 안보리 15개국은 결의안 투표를 했다. 영국은 기권했으나 비토권의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반대해 부결되었다. 미국은 현시점에서 일시휴전은 하마스만 좋게 하는 위험한 일이며 비현실적이라는 이스라엘 주장을 그대로 옮겼다.
러시아는 정전을 계속 주장하나 이번에는 일시휴전이라도 재개하는 것이 옳다고 찬성한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이스라엘의 자기방어적 하마스 완전소탕 방침을 강하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네타냐후는 미국과 친하면서도 2021년 여름 물러나기 전 14년 동안 여러 차례 모스크바와 소치로 가 푸틴와 만나 우의를 돈독히했다.
러시아가 이란과 친한 것을 염두에 둔 행보로 이란은 이스라엘의 최악의 적이다. 네타냐후가 물러난 뒤 일어난 2022년 2월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나프탈리 베네트 후임 총리 등은 중립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침공은 비판하지만 서방의 제재에는 동참하지 않았으며 미국의 무기협조 요청도 거절했다. 대신 이스라엘은 중재자 역을 맡으려고 노력했으나 이 자리는 튀르키예의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돌아갔다.
러시아는 이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서방 및 미국의 우크라 지원이 약해져 어떤 면에서 최대의 수혜자라고 할 수 있다.
푸틴은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마스 지지를 통해 중동 내 외교적 개입 역량을 늘일 속셈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는 이번 가자 전쟁 들어 이스라엘보다는 하마스 편을 들어왔다.
러시아는 10월7일의 하마스 침입과 무차별 살해 및 강간의 잔학행위를 비난했지만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뿌리 뽑기 위해 가자 전역에 보복 공습을 행하고 북부 침입 지상전을 벌이자 이스라엘의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했다.
지상전 개시 전 상황에서 미국은 '인도주의적 일시 전투행위 중지'만을 이스라엘에 요청했고 유럽연합은 이스라엘의 자기방위권을 지지하하는 가운데서 '인도주의적 일시 휴전'을 요구해 미국보다 한 발 더 나갔다. 이때부터 러시아는 본격적인 전쟁 중지의 정전을 요구한 것이다.
미국은 지상전 개시 후에 가자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되자 유럽연합 식의 '인도주의적 일시 휴전' 요구로 입장을 약간 바꿨다. 유럽연합은 러시아의 정전 요구까지 나가지 않았다.
유엔 총회에서 10월27일 '인도주의적 일시휴전' 요구 결의안이 찬성 120 반대 14 기권 45로 통과되었으나 이스라엘은 다음날 북부 가자 침입의 지상전을 개시했다.
11월 14일 이스라엘군이 가자 시티를 완전 포위하고 있을 때 유엔 안보리는 '인도주의적 일시휴전' 결의안을 찬성 12 기권3으로 통과시켰다. 미국과 영국은 결의안이 하마스의 잔학행위를 비난하지 않고 있다면서 기권했고 러시아는 본격 휴전이 아니라면서 기권했다.
이로부터 열흘 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첫 인도주의적 일시휴전을 7일간 실행했고 이 기간에 하마스는 러시아에 대한 고마움을 러시아계 남성 인질 석방 등으로 표시했다.
지난 1일 다시 전투가 시작되자 또다시 국제사회는 인도주의적 일시휴전 재개을 양측에 촉구했고 8일 유엔 안보리 15개국은 결의안 투표를 했다. 영국은 기권했으나 비토권의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반대해 부결되었다. 미국은 현시점에서 일시휴전은 하마스만 좋게 하는 위험한 일이며 비현실적이라는 이스라엘 주장을 그대로 옮겼다.
러시아는 정전을 계속 주장하나 이번에는 일시휴전이라도 재개하는 것이 옳다고 찬성한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이스라엘의 자기방어적 하마스 완전소탕 방침을 강하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네타냐후는 미국과 친하면서도 2021년 여름 물러나기 전 14년 동안 여러 차례 모스크바와 소치로 가 푸틴와 만나 우의를 돈독히했다.
러시아가 이란과 친한 것을 염두에 둔 행보로 이란은 이스라엘의 최악의 적이다. 네타냐후가 물러난 뒤 일어난 2022년 2월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나프탈리 베네트 후임 총리 등은 중립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침공은 비판하지만 서방의 제재에는 동참하지 않았으며 미국의 무기협조 요청도 거절했다. 대신 이스라엘은 중재자 역을 맡으려고 노력했으나 이 자리는 튀르키예의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돌아갔다.
러시아는 이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서방 및 미국의 우크라 지원이 약해져 어떤 면에서 최대의 수혜자라고 할 수 있다.
푸틴은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마스 지지를 통해 중동 내 외교적 개입 역량을 늘일 속셈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