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15일 한미연합 과학화전투(KCTC) 훈련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10일 한미연합 과학화전투(KCTC) 훈련 현장을 찾아 "전투현장 위주의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육군에 따르면 박 총장은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육군 과학화전투훈련장을 방문했다.
육군 과학화전투훈련장에서는 지난 5일부터 7사단 연승여단과 미 스트라이커여단 1개 대대, 전문대항군연대 등 4200여명의 장병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미연합 KCTC 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1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훈련은 올해 마지막 한미연합 KCTC 훈련이다. 한미연합 여단 전투단의 연합전투 수행능력 강화와 상호운용성 검증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으며, 전문대항군연대와 쌍방 자율기동식 교전을 통해 전시 임무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육군은 전했다.
전차·장갑차·자주포, 공격·기동헬기, 드론·무인기 등 전투장비 300여 대가 투입돼 공격·방어작전이 각각 무박 3일의 일정으로 강도 높게 진행 중이다.
특히 '아미 타이거' 모듈화 부대를 편성해 아미 타이거 전투체계를 검증하고 있다. 아미 타이거는 4세대 이상 전투체계로 무장해 첨단 과학기술군으로 진화한 미래 한국 육군이다.
박 총장은 KCTC 훈련통제소와 훈련부대 야전지휘소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한미연합 훈련의 지속적인 시행과 굳건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총장은 "소부대 단위 연합훈련을 많이 할수록 한미동맹이 더 강화되고, 그 자체가 강력한 억제력으로 작용해 적으로 하여금 도발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