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11월 대만 수출 374억$·3.8%↑…"對中 부진"

기사등록 2023/12/08 22:56:3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3년 11월 대만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8% 늘어난 374억7000만 달러(약 49조1610억원)를 기록했다고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는 대만 재정부가 이날 발표한 11월 무역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월간 수출이 증가했지만 예상을 하회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4.6% 증가인데 실제로는 이를 0.8% 포인트 밑돌았다. 10월은 4.5% 감소했다.

11월은 연말 세일을 앞두고 하이테크 제품 수출이 전반적으로 많이 늘어났다. 그래도 하이테크 제품의 대미 수출은 호조를 보였지만 대중 수출 경우 감소했다.
 
재정부는 12월 수출이 4~7% 증대한다고 예상했다. 10~12월 분기에 수출 감소세에 제동이 걸리면서 완만히 증가한다고 점쳤다.

11월 전자부품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3.6% 줄어든 146억 달러에 머물렀다. 반도체 수출은 2.4% 감소했다.

중국 수출은 지난해 동월에 비해 6.3% 적은 127억1000만 달러에 그쳤다. 10월도 3.6% 줄어들었다.

반면 미국 수출 경우 전년 동월 대비 33.1% 급증했다. 전월은 12.1% 늘었다.

대만 11월 수입은 작년 같은 달보다 14.8% 크게 줄어든 276억7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2.85% 감소인데 훨씬 많이 줄었다. 대만 수입은 완성품 재수출의 선행지표가 된다.

11월 대만 무역수지는 98억 달러 흑자를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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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3/12/08 22:56: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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