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이행의 투명성 확보·참다운 지방자치 실현
[계룡=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계룡시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8기 2년차 시장 공약 이행사항 점검 및 공약 조정안건 심의를 위한 ‘주민배심원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배심원제는 공약이행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공약이행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매니페스토의 참뜻인 성숙한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도입했다.
배심원 모집은 지난 해 8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해 만 18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ARS를 통한 무작위 추출 후 전화면접을 통해 최종 20명을 선발했다.
올해에는 참여가 불가능한 배심원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작년과 마찬가지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위탁, 재선발한 13명에 대한 위촉식이 있었다.
이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김기홍 광주전남본부장의 ‘민주 시민과 주민배심원제’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주민배심원제 역할 및 주민참여 민주주의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오는 22일 2차 회의를 열어 민선8기 공약 이행 사항에 대한 점검과 금년도 공약 조정 안건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응우 시장은 “시민들께 약속드린 공약사항의 성실한 이행과 시민 참여를 통해 시정 운영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시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배심원 여러분과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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