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미스터비스트의 새로운 실험 영상
마트에서 하루 버틸 때마다 1만달러 지급
실험 끝난 뒤, 판매한 6억원 상당 상품 기부
![[서울=뉴시스] 유튜버 '미스터비스트'의 실험에 참가한 알렉스의 초반(왼쪽)과 후반(오른쪽) 모습이다. = 유튜브 '마트에서 매일 살아남을 때마다 1만 달러 ' 캡처)2023.12.0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2/08/NISI20231208_0001432680_web.jpg?rnd=20231208160123)
[서울=뉴시스] 유튜버 '미스터비스트'의 실험에 참가한 알렉스의 초반(왼쪽)과 후반(오른쪽) 모습이다. = 유튜브 '마트에서 매일 살아남을 때마다 1만 달러
' 캡처)2023.12.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아름 리포터 = 구독자 2억명이 넘는 유튜버 '미스터비스트'(25·본명 지미 도널드슨)가 기획한 실험에 참여한 남성이 45만달러(약 5억 9000만원)를 획득했다.
미국에서 콘텐츠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튜버로 알려진 미스터비스트는 '마트에서 매일 살아남을 때마다 1만 달러'라는 제목의 영상을 3일 게재했다.
대형 식료품점을 빌린 미스터비스트는 마트에서 참가자가 하루씩 버틸 때마다 1만달러(약 1300만원)씩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참가자는 마트에 있는 모든 상품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다음 날 오전 상금을 받을 때, 그 값에 상응하는 상품을 처분해 이용할 수 없게 된다는 조건이다.
참가자 '알렉스'는 마트에서 어떤 물건을 처분해야 오래 지낼 수 있을지 전략을 세웠다.
"100일은 버티겠는데요?" 첫날은 1만달러에 응하는 TV를 팔았고, 개 사료, 기저귀 순으로 팔면서 하루하루를 버텼다. 심지어는 지게차를 이용해서 넓은 마트를 돌아다니는 등 그곳에 적응하는 모습도 보였다.
알렉스의 마트 고립 생활은 28일째까지 순조로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마트 안의 생수를 모두 팔고, 전기가 끊기는 지경에 다다르자, 냉동식품을 팔기 시작했다.
하지만 알렉스의 모습은 고립 43일째부터 고비를 맞았다. 그는 "다 귀찮다. 하루 종일 누구랑 말하고 싶어서 기다렸는데 겨우 로봇이라니"라고 말했다. 매일 오전마다 상금과 함께 자신을 찾아오던 사람이 아닌 로봇이 오자 잔뜩 실망한 그의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알렉스가 얼마나 버티는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장기 프로젝트가 될 수도 있었던 이번 실험은 45일째에 끝났다. 알렉스는 상금 45만달러(약 5억9000만원)를 획득하고 아내와 아이들에게 돌아갈 것을 택했다.
인기 급상승 동영상으로 분류된 해당 영상은 현재 8871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편 미스터비스트는 45일간 알렉스가 판 물품들을 모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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