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日은 위성관측과 데이터베이스 간 차이 없어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환경성이 중국의 이산화탄소(CO₂) 농도의 연간 증가량이 중국이 공표하고 있는 배출원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계산된 수치의 약 1.5~3배에 이른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8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온실가스 관측 위성 '이부키'가 중국의 약 7만7000 지점에서 2009년부터 2022년까지 이산화탄소 농도의 연간 증가량을 관측한 결과, 0.6~1.2ppm을 나타났다.
이에 반해 각국이 공표하는 화석연료 사용량이나 발전소 수 등의 정보에 근거한 국제적인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중국의 이산화탄소 농도 연간 증가량은 0·2~0·8ppm으로 위성 관측치가 약 1.5~3배에 달했다.
일본과 미국에 대해서도 같은 조건으로 조사했지만 위성 관측과 데이터베이스 수치에는 차이가 없었다.
이 같은 차이를 놓고 요미우리는 "중국의 정보가 부정확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환경성 관계자는 "온실가스 삭감 목표를 정해도 오차 범위를 넘는 수치의 불일치가 있어서는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환경성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온실가스 관측 위성 '이부키'가 중국의 약 7만7000 지점에서 2009년부터 2022년까지 이산화탄소 농도의 연간 증가량을 관측한 결과, 0.6~1.2ppm을 나타났다.
이에 반해 각국이 공표하는 화석연료 사용량이나 발전소 수 등의 정보에 근거한 국제적인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중국의 이산화탄소 농도 연간 증가량은 0·2~0·8ppm으로 위성 관측치가 약 1.5~3배에 달했다.
일본과 미국에 대해서도 같은 조건으로 조사했지만 위성 관측과 데이터베이스 수치에는 차이가 없었다.
이 같은 차이를 놓고 요미우리는 "중국의 정보가 부정확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환경성 관계자는 "온실가스 삭감 목표를 정해도 오차 범위를 넘는 수치의 불일치가 있어서는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환경성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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