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음주·폭력 전과…"깊이 반성"

기사등록 2023/12/08 12:34:31

최종수정 2023/12/08 14:33:29

강 후보자 음주운전 벌금 150만원·폭력 벌금 30만원 처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마포우체국 건물로 들어서던 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0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마포우체국 건물로 들어서던 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8일 음주운전 및 폭력 전과와 관련해 "젊은 시절 성숙하지 못했던 판단과 행동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불찰이며, 국무위원후보자로서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강 후보자의 범죄경력 조회 결과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지난 2004년 11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음전) 혐의로 제주지방법원에서 150만원 벌금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1999년 10월에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으로 같은 법원에서 벌금 30만원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폭력전과와 음주운전 등의 전과를 보유한 사람이 장관 후보자에 오르게 됐는데, 법무부의 고위직 인사 검증단계에서 검증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이라며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면밀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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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음주·폭력 전과…"깊이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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