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외무장관으로서 첫 방미 중
"푸틴·시진핑에 성탄 선물 줘선 안 돼"
![[워싱턴=AP/뉴시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2.08.](https://img1.newsis.com/2023/12/08/NISI20231208_0000703204_web.jpg?rnd=20231208070943)
[워싱턴=AP/뉴시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2.08.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데이미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미 의원들을 향해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예산안을 승인해 줄 것을 촉구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캐머런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아스펜안보포럼에서 "나는 우크라 국민의 힘과 단결, 합의와 용기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내가 걱정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우크라)에게 무기와 경제적··도덕적·외교적 지원을 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군사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미 상원이 전날 공화당의 반대로 조 바이든 행정부의 긴급 안보 예산안을 부결한 것을 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1060억 달러 규모의 이 예산안엔 우크라 및 이스라엘 지원 자금이 포함돼 있다.
캐머런 장관은 "우리는 이 자금을 우크라 국민들에게 전달해야 한다. 이것이 통과되지 않으면 웃을 사람은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단 두 명 뿐"이라면서 "여러분은 어떨지 모르지만, 나는 그 두 사람 누구에게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싶지 않다"고 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캐머런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아스펜안보포럼에서 "나는 우크라 국민의 힘과 단결, 합의와 용기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내가 걱정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우크라)에게 무기와 경제적··도덕적·외교적 지원을 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군사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미 상원이 전날 공화당의 반대로 조 바이든 행정부의 긴급 안보 예산안을 부결한 것을 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1060억 달러 규모의 이 예산안엔 우크라 및 이스라엘 지원 자금이 포함돼 있다.
캐머런 장관은 "우리는 이 자금을 우크라 국민들에게 전달해야 한다. 이것이 통과되지 않으면 웃을 사람은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단 두 명 뿐"이라면서 "여러분은 어떨지 모르지만, 나는 그 두 사람 누구에게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싶지 않다"고 했다.
![[워싱턴=AP/뉴시스] 데이비드 캐머런(왼쪽) 영국 외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의사당에서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공화당)과 만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23.12.08.](https://img1.newsis.com/2023/12/07/NISI20231207_0000700526_web.jpg?rnd=20231207040632)
[워싱턴=AP/뉴시스] 데이비드 캐머런(왼쪽) 영국 외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의사당에서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공화당)과 만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23.12.08.
2010년부터 6년 간 영국 총리를 지낸 캐머런 장관은 지난달 취임 후 외무장관으로선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 중이다.
그는 6일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 등 미 공화당 지도부를 만났고 7일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회담했다.
캐머런 장관은 공화당 의원들에게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 침공은 2차 세계대전 이후 한 국가가 다른 국가의 주권을 침탈하고 파괴한 최악의 사례"라고 비판했다.
블링컨 장관과 만나서는 "푸틴 대통령의 불법 침략에 맞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우크라를 도와야 한다"고 피력했다.
캐머런 장관은 우크라의 이른바 대반격이 러시아 전선을 돌파하는데 크게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실제 한 발 물러서 우크라와 러시아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전체적인 상황을 보면 푸틴에겐 엄청난 패배"라고 주장했다.
![[워싱턴=AP/뉴시스] 토니 블링컨(오른쪽) 미 국무장관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미 국무부에서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2.08.](https://img1.newsis.com/2023/12/08/NISI20231208_0000703172_web.jpg?rnd=20231208065016)
[워싱턴=AP/뉴시스] 토니 블링컨(오른쪽) 미 국무장관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미 국무부에서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