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내년 석면 해체·제거 완료를 목표로 올 겨울방학 사업비 130억 원을 들여 17개 학교 석면 해체 작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초등학교 7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5개교로, 해체·제거 규모는 석면 7만 2511㎡다
기존 석면 보유학교 166교 중에서 이번 17개 학교를 포함하면 지금까지 모두 133개교에서 석면 71만2970㎡를 해체·제거하게 된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대상 학교와 이전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의 석면(잔여 면적 6만6263㎡)은 내년에 사업비 123억 원을 들여 해체·제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4일 시교육청 다산홀에서 올 겨울방학 석면 공사가 진행되는 학교 석면 모니터단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학교 석면 모니터단은 학교장 또는 교감, 석면건축물안전관리인, 학부모, 시민단체, 석면감리원, 석면해체・제거업체 현장대리인, 공사감독관 등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이날 교육에는 17개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날 교육부, 환경부,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전문가를 초청해 학교 석면·제거 추진 방향과 석면 모니터단 활동 요령, 석면 일반·안전관리, 석면 해체·제거 작업 요령 등을 안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