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반도체 기업·학생 간담회' 개최…기업소개 등 정보 공유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은 반도체 분야로의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반도체 기업과 학생들 간의 간담회 및 토크 콘서트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날 전북대 뉴실크로드 7층 동행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옵토웰 손정권 연구소장과 PJP Tech 최범호 CTO, 국제엘렉트릭코리아 양윤성 인사팀장 등 반도체 기업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반도체 기업 대표들은 관련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반도체 진로를 위한 준비'를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반도체 진로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는 ㈜옵토웰, PJP Tech, 국제엘렉트릭코리아,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등이 참여해 진로 설정을 위한 학생들의 고민을 직접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기업과 연구소별 원하는 인재상과 채용 과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반도체 분야로 진출하려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송명섭 학생(기계설계공학부 2년)은 "기업과 연구소 임직원분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반도체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생각을 더욱 확고하게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우리 대학이 정부 반도체대학특성화사업에 선정돼 관련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서는 만큼 우리 학생들이 반도체 분야로 진출하는 폭도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진수 사업단장은 "반도체 분야 기업체나 연구소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들 역시 미래 동량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대학에 개설된 '반도체 융합전공'을 통해 반도체의 최신 기술과 현장 실무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과 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수요 기반의 실무형 교육 과정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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