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주비 TK 14%p 올라
민주당, 광주전라에서 6%p 하락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보다 2%포인트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양당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여전히 30%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35%는 국민의힘을, 33%는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11월28~30일) 조사 때보다 2%포인트 오른 반면 같은 기간 민주당 지지율은 2%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선 것은 11월3주차 이후 3주 만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11월 2주차에 37%를 찍은 이후 35%→33%→33%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다 이번 조사에서 다시 35%로 올랐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11월 4주차에 35%를 기록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이후 2주 연속 1%포인트씩 떨어졌다.
정의당 지지율은 4%, 기타 정당이나 단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0.4%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름' 또는 응답하지 않은 '무당층'은 지난 조사 때보다 2%포인트 줄은 27%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66%), 대전·세종·충청(43%), 부산·울산·경남(37%), 서울(35%)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민주당은 광주·전라(51%), 인천·경기(37%)에서 국민의힘보다 지지를 더 많이 얻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보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14%포인트 오른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 5%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의 경우 광주·전라 지역에서 6%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70대 이상과 60대에서 각각 52%가 국민의힘을, 40대(47%), 50대(42%), 30대(34%)에서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이들이 많았다. 18~29세는 국민의힘(28%)이 민주당(17%)을 11%포인트차로 앞섰으나, 무당층(54%)이 절반을 넘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1%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59%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5%, 민주당 35%,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4%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3월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당 정당 비등한 구도가 지속됐다"며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포인트) 내 변동이다. 8월 말 그 범위를 살짝(1%포인트) 벗어났지만, 이내 되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이후 정당 지지도 변동은 주로 중도층에서 비롯하는데, 대통령 직무 평가나 여러 현안 여론을 기준으로 볼 때 이들의 생각은 여당보다 야당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작위 추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35%는 국민의힘을, 33%는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11월28~30일) 조사 때보다 2%포인트 오른 반면 같은 기간 민주당 지지율은 2%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선 것은 11월3주차 이후 3주 만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11월 2주차에 37%를 찍은 이후 35%→33%→33%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다 이번 조사에서 다시 35%로 올랐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11월 4주차에 35%를 기록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이후 2주 연속 1%포인트씩 떨어졌다.
정의당 지지율은 4%, 기타 정당이나 단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0.4%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름' 또는 응답하지 않은 '무당층'은 지난 조사 때보다 2%포인트 줄은 27%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66%), 대전·세종·충청(43%), 부산·울산·경남(37%), 서울(35%)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민주당은 광주·전라(51%), 인천·경기(37%)에서 국민의힘보다 지지를 더 많이 얻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보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14%포인트 오른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 5%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의 경우 광주·전라 지역에서 6%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70대 이상과 60대에서 각각 52%가 국민의힘을, 40대(47%), 50대(42%), 30대(34%)에서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이들이 많았다. 18~29세는 국민의힘(28%)이 민주당(17%)을 11%포인트차로 앞섰으나, 무당층(54%)이 절반을 넘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1%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59%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5%, 민주당 35%,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4%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3월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당 정당 비등한 구도가 지속됐다"며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포인트) 내 변동이다. 8월 말 그 범위를 살짝(1%포인트) 벗어났지만, 이내 되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이후 정당 지지도 변동은 주로 중도층에서 비롯하는데, 대통령 직무 평가나 여러 현안 여론을 기준으로 볼 때 이들의 생각은 여당보다 야당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작위 추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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