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기념 R&D 동문의 밤 개최
3개 키워드로 미래발전 계획 발표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한올바이오파마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혁신·환자 중심·글로벌이라는 3개 키워드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9일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최근 서울 노블발렌티 삼성점에서 'R&D 동문의 밤' 행사를 열고, 전현직 임직원이 모여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논의하고, 잠재적 파트너를 모색했다.
이날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2023년은 한올바이오파마가 제약바이오기업으로서 50주년을 맞이한 것과 더불어 우리의 신약 후보물질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은 해"라며 "앞으로 혁신, 환자 중심, 글로벌이라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상영된 50주년 기념 영상에서는 1973년 출범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주력 제품, 신약 파이프라인이 소개됐다. '역사와 미래' 토크쇼 세션에서는 정승원 대표, 박승국 부회장, 김성욱 전 부회장이 참여해 회사의 과거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1973년 창립 이래 국내 첫 항생제 알바킨 캅셀을 생산,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의약품 사업을 운영해왔다. 1984년에는 의약품 수출입 허가를 취득하고 대전 공장을 준공, 1987년에는 중앙연구소를 설립하며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의약품을 상용화했다. 2000년대에 들어선 후에는 바이오 신약 개발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서울과 수원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미국 메릴랜드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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