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3년 11월 말 시점에 중국 외환보유액은 전월 대비 708억 달러 늘어난 3조1718억 달러(약 4180조4324억원)를 기록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인민은행 국가외환관리국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 외환보유액이 10월 말 3조1012억 달러보다 2.28% 증가했다고 전했다. 4개월 만에 증대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3조1200억 달러인데 실제로는 518억 달러 상회했다.
달러가 주요통화에 대해 내리면서 달러 환산으로 자산 전체 가격이 올라가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외환관리국은 설명했다.
위안화는 11월 달러에 대해 2.55% 상승했다. 달러는 주요통화 바스켓에 대해서도 3.06% 하락했다.
11월 금 보유고는 7158만 온스로 10월 말 7120만 온스에서 38만 온스 늘어났다. 달러 환산으로는 1457억 달러로 10월 말 1421억70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금 보유고는 13개월 연속 증대하면서 14.3% 늘었다. 증가 기간은 1999년 12월 이래 최장을 경신했다.
중국은 미국채를 매각하는 요인이던 미국 장기금리 상승이 일단락했지만 안전자산으로서 금 비축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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